2008년 08월 09일
1.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소량이라면 아주 즐기는 편이다.
학교 친구들과 작은 바에서 도란도란 기울이는 스페인산 와인도 정겹고
동네 호프집에서 정겨운 안주로 내 연인과의 맥주한잔도 분위기있다.
술이라면 생각나는게 몇 개있다.
오빠가 친구들과 훔쳐먹은 장식용 위스키.
고삼때 사물함에 넣어놓고 맛도 모르고 마셨던 레몬소주 한병.
모대 법대생들과 미팅, 뒤끝나쁜 막걸리.
부끄러운 첫키스의 추억과 함께한 독한 칵테일.
술은 취기에 묻힌 기억으로,
그리 완벽하지 않던 모습도
뿌옇게 흐려 너무나 아릅답게 만든다.
2.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술은 아마도 와인일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와인열풍이 불면서 수입이 많이 되는 모양인데
가격도, 즐기는 법도 왜곡이 심한것 같아 안타깝다.
cf. 세상에서 젤 맛있는 화이트와인을 알고있다!
# by 성윤 | 2008/08/09 12:25 | 일상 | 트랙백
2008년 07월 20일
저,,저기 크림새우가 맛있는 중국집을 찾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맛있는 크림새우가 먹고싶어효
# by 성윤 | 2008/07/20 19:12 | 트랙백
2008년 07월 18일
2005년 여름, 귀국해서 3년만에 처음본 우리 드라마.
같이 들어온 내친구 클레흐랑 위아더월드하며 올인해 본
그토록 재미있던 "내이름은 김삼순"
시간이 너무 많아서 하루에 일기도 두번쓸만큼 할일없는 이와중에
엠비씨드라마에서 김삼순을 재방송하길래 다시 보고 있다.
시간이 흘러 삼순이 나이가 되고 또 처음으로 사랑을 안 내게
이 드라마는 좀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서른줄을 넘기고 막말도 잘하는 구수한 30대여성이
자기자신에게 당당해 지기가 남들보다 얼마나 힘든지.
안주했던 무언가를 버리고 다시시작하는게 얼마나 용기있는일인지,
몇년간의 유학끝에 내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다시금 살아가는 일이,
커버린 머리만큼이나 얼마나 무거운 일인지..
눈으로가 아니라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남자친구의 옛애인에게 그토록 관대할수 있었던 김삼순이
모순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지만,
이별후에도 연인만의 특별한 감정과 시간은 무엇도 갈라놓을수
없다고 믿는 여자의 마음을, 삼순이는 이해했기에..지금의 나처럼 이해했기에
그럴수있었음을 깨닫는다.
음..요는..
내나이가 서른임에 깜짝 깜짝하는 순간순간
그래도 나이가 헛먹지는 않는구나 느끼면서
아주 조금..안도한다. 오늘도,
# by 성윤 | 2008/07/18 14:39 | 트랙백 | 덧글(1)
2008년 07월 18일
영화를 보고는 왠만해서 재미없다고 안하지만(실은..다 재미있다)
정말 재미없었다. 패러디 포스터가 재미있지.
얼마나 기대를 했던가.
진지한 평조차 하기싫다.
정우성.정말 좋아한다. 섹시하다. 잘생겼다. 그러나..연기..
우리아빠가 더 잘하겠다.
개인적으로 재능있는 배우라고 생각하는 이청하는 왜 쓴건지
특유의 발랄한 모습을 쓰지도 못하고 말이지.
온국민의 디에스엘알 에이치디급 세상에 포샵이 난무하고 워쇼스키 스타일이
보편화된 이 시대에 영상미로 승부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새로운장르를 개척한다는데 의미가 있겠지만..
아직 때가 이르고 뭐고 스토리가 부족하네 뭐고 역사적고증은 밥말았네 뭐고
다 때려치고 내 해피머니 상품권 지못미.
* 내가 이영화에 더 집중못한 한가지 이유.
첫장면에 나오는 송영창 아저씨.. 미성년자 성매매로 구속되었었는데.
여자아이가 중학생이었나. 나 중3 끝나고 친구가 지엄마한테 밀려서 영감한테 팔리는거 본이후 이런놈들은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
# by 성윤 | 2008/07/18 09:44 | 일상 | 트랙백 | 덧글(1)
2008년 07월 04일
요새 미운놈이 한 열명있는데 쥐박이, 대구의 밤문화, 전원일기 둘째놈, 짭새대장등등에다가 마지막으로몬헌의 트레냥...
헌랭 8이지만 낙하산 헌랭이라서인지 1점의 폿케포인트도 소중한 나에게, 농장의 트레냥이 자꾸 사기를 친다.
놈은... 내가 1500의 폿케포인트를 쥐어주며 트레저헌터를 시키면 내가 뒤 돈 사이, 벌레잡이 망치빌려주는 고양이에게로 간다. 그러고는 협상을 한다. "이봐...희귀벌레 2마리에 폿케포인트 200 어때? 거기다 왕족풍뎅이 한마리 서비스 추가? 좋아? 딜~" (이러는게 틀림없다..) 그러고는 내가 회수하러 가면 땅바닥에 엎드려서 심순애마냥 손을 발발떨며 동정을 구한다. 그꼴이 보기 싫어 셀렉트를 있는데로 눌러대도 신파연기는 끝까지 한다. 연속 다섯번도 넘게 그러니까 열받는다. 가끔은 폭탄고양이한테 가서 딜치는 모양인듯 광석몇개를 주어온다. 폭탄고양이는 마음이 넓어서 떨어진 광석을 그냥 주는것 같다.
매번 기대를 하지만 벌레몇마리 주어오는 그녀석이 넘 밉다. 이녀석은 왜 해고도 안되는겨............
# by 성윤 | 2008/07/04 13:13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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